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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족여행 (청도:신화랑캠핑장/운문사/군파크루지)

청도 여행 둘째 날은 운문사로 향했다.

처음 계획은 둘쨰 날에 루지를 타려고 군파크에까지 갔으나, 비가 그치지 않고 내려 루지는 다음 날로 미루고 숙소가 있는 운문사로 갔다.

 

 

 캠핑 장비를 접고 오후 즈음 도착한 운문사

 

 

다행이 비가 그쳤다. 

비가 그치고 드러낸 파란 하늘에 그동안 쌓여왔던 근심 걱정들 모두 깨끗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자연은 역시 경이롭다.

 

 

 

 

 

운문사는 비구니 절이며, 둘러싼 주변 산세 절경이 정말 아름답다.

운문사는 곧 다가올 석가탄신일을 준비하고 있다. 

 

 

 

 

500년이 넘은 소나무 

 

 

 

숙소에서 운문사로 가는 둘레길이 정말 이쁘다며, 호텔 사장님이 추천해 주셔서 차를 두고 걸어갔는데, 

비온 뒤의 둘레길은 참 좋다. 

 

 

 

평소 30이상 잘 안걸으려는 딸도 2시간 넘게 정말 기뻐하며 걷는 마술 같은 길이다.

 

 

 

 

우리가 머문 숙소 프레쉬 힐

 

 

우리는 프레쉬 힐이란 숙소에 머물렀는데, 운문사 주변엔 호텔이 없다. 프레쉬 힐은 리모델링을 일부하여(특히 화장실) 

가족이 머물기엔 주변 숙소로는 적당하다.

 

 

아침엔 간단한 빵과 커피를 마실 수 있게 구비되어 있고, 침대룸과 온돌룸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운문사를 다녀와서 숙소 앞 식당에서 버섯 전골과 파전으로 저녁을 먹었다. 그냥 사람이 가장 많은 곳으로 가자고 해서 골랐는데, 역시 다수결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산유화란 식당이었는데, 버섯 전골은 육수가 진해서 좋았고, 파전 또한 밀가루랑 야채가 적절해 맛있었다.